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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경제 공부로 '현금 흐름, 500만'을 꿈꾸는 머니 오백 연구소 팀장입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국민연금 개혁안이 시행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재 9%에서 13%까지 인상되고, 소득대체율도 조정됩니다. 국민연금 기금 고갈을 늦추기 위한 조치인데, 과연 이번 국민연금 개혁으로 기금 고갈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2026년 국민연금 개혁안의 핵심 내용과 기금 고갈 전망까지 정리해드립니다.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 얼마나 오르나
보험료율 9%에서 13%로 인상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소득의 9%입니다.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되어 8년 후인 2033년에는 13%가 됩니다.
| 연도 | 보험료율 | 인상폭 |
| 2025년 | 9% | - |
| 2026년 | 9.5% | +0.5%p |
| 2027년 | 10% | +0.5%p |
| 2033년 | 13% | 최종 |
실제 부담 금액은 얼마나 늘어날까
비율로 보면 9%에서 13%는 약 1.44배 증가입니다.
현재 월 50만 원 납부자는 향후 약 72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월 100만 원 이상 납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소득대체율은 어떻게 바뀌나
41.5%에서 43%로 소폭 상향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수령액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2025년 현재 41.5%인 소득대체율이 2026년부터 43%로 고정됩니다.
| 구분 | 2025년 | 2026년 이후 |
| 소득대체율 | 41.5% | 43% |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구조
원래 기금 안정을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구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국민 반발을 우려해 받는 금액은 오히려 소폭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내는 돈은 1.44배 늘고, 받는 돈은 1.5%포인트 증가에 그칩니다.
국민연금 200조 수익, 기금고갈 막을 수 있나
최근 기금 운용 성과
최근 주식시장 호황으로 국민연금 기금이 약 200조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기금 총액이 1,200조 원에서 1,400조 원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부 뉴스에서는 "200조 수익으로 기금 고갈 30년 연장"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왜 200조 수익으로도 부족한가
| 구분 | 금액 |
| 현재 연간 연금 지급액 | 약 50조 원 |
| 향후 예상 연간 지급액 | 100~150조 원 |
| 이번 수익 | 약 200조 원 |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연금 수급자가 급증합니다. 현재 연간 50조 원 지급되는 금액이 향후 100~150조 원까지 늘어납니다. 200조 원 수익이 나도 1~2년 치 지급액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이런 수익이 매년 나는 것도 아닙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개혁으로 기금 고갈은 얼마나 늦춰지나
절반의 개혁, 10년 연장에 그쳐
전문가들은 기금 안정을 위해 보험료율 18%, 소득대체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오히려 인상으로 결정됐습니다.
| 구분 | 전문가 권고 | 실제 개혁안 |
| 보험료율 | 18% | 13% |
| 소득대체율 | 인하 | 43%로 인상 |
| 기금고갈 연장 | - | 약 10년 |
이번 개혁으로 기금 고갈 시점은 약 10년 정도만 연장됩니다.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며,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시행일 | 2026년 1월 1일 |
| 보험료율 | 9% → 13% (8년간) |
| 소득대체율 | 41.5% → 43% |
| 기금고갈 연장 | 약 10년 |
| 추가 조치 | 향후 추가 개혁 필요 |
마무리
2026년 국민연금 개혁안은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구조로 확정됐습니다. 보험료 부담은 확실히 늘어나지만, 기금 고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번 개혁이 세대별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군복무·출산 크레딧 확대 내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구체적인 상황은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