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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오백 연구소 팀장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해 월 500만원 현금흐름을 목표로 부동산과 경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실전에 도움이 되는 분석을 전해드립니다.


📚 자녀에게 합법적으로 돈 주는 법 시리즈 — 12/20


12편 | 무이자 차용증 ② 📄


— 원금 상환과 인정받는 차용증 작성법


 


🏢 장면 1. "차용증을 어떻게 써야 하나요?"


금요일 오전, 한정숙 세무사 사무실. 11편의 최병수 씨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아들 최민재 씨(32세)도 함께였다. 아들 손에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차용증 양식이 들려 있었다.


🙋‍♂️ 고객 (최민재, 32세, 직장인)


세무사님, 아버지가 2억 빌려주신다고 하셔서요. 인터넷에서 차용증 양식을 찾아왔는데, 이거 그냥 쓰면 되는 건가요? 😊

한정숙 세무사가 양식을 받아 들고 훑어봤다.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 한정숙 세무사


양식 자체는 괜찮은데, 빠진 게 있어요. 차용증은 아무렇게나 쓰면 종이 쪼가리예요. 세무서를 설득할 수 있는 차용증을 써야 합니다. 오늘 제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


 


📝 차용증 필수 기재사항 6가지


👩‍💼 한정숙 세무사


차용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6가지가 있어요. 하나라도 빠지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번호 항목 내용 및 예시
1 채권자·채무자
인적사항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 빌려주는 사람(아버지)과 빌리는 사람(아들) 모두
2 차용 원금 빌리는 금액을 정확히 기재
→ 예: "금 이억 원정 (₩200,000,000)"
3 이자율 무이자인 경우 "이자 없음(무이자)"로 명시
→ 이자 있으면 "연 ○%" 기재
4 상환 방법 원금을 어떻게 갚을 건지
→ 예: "매월 말일 금 200만 원씩 채권자 계좌로 상환"
5 빌린 날짜 실제 돈이 이체된 날짜
→ 예: "2026년 4월 15일"
6 상환 예정일 언제까지 다 갚을 건지
→ 예: "2034년 4월 15일까지" (8년)

🙋‍♂️ 고객 (최민재)


이거 보면 그냥 은행 대출 계약서랑 비슷하네요 😅

👩‍💼 한정숙 세무사


맞아요. 그게 핵심이에요. 제3자한테 빌려준다고 생각하고 쓰는 거예요. 가족이라고 대충 쓰면 세무서에서 "이거 진짜 빌린 거 맞아?"라고 의심해요. ☝️


 


➕ 선택이지만 넣으면 좋은 조항


👩‍💼 한정숙 세무사


필수 6가지 외에 안전 장치를 넣으면 더 좋아요.

✅ 넣으면 좋은 선택 조항


① 기한 연장 조항
"상호 합의 하에 상환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 혹시 상황이 바뀌어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


② 조기 상환 조항
"채무자는 잔여 원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다"
→ 부동산 매각 등으로 한꺼번에 갚을 수 있는 근거


③ 지연 시 처리 조항
"상환이 3개월 이상 지연될 경우 채권자는 잔액 일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 진짜 빌려준 것처럼 보이는 효과


🙋‍♂️ 고객 (최병수, 63세)


아니, 아들한테 빌려주면서 "3개월 안 갚으면 한꺼번에 내라"고까지 써야 해요? 좀 심한 거 아닌가요 😅

👩‍💼 한정숙 세무사


실제로 그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종이에 써놓는 게 중요한 거예요. 세무서 직원이 이 차용증을 봤을 때 "아, 이 사람들 진짜 빌려주고 빌린 관계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거예요. 형식이 중요합니다. 😉


 


🛡️ 세무서를 설득하는 보강 장치 4가지


👩‍💼 한정숙 세무사


차용증을 쓰는 것만으로도 기본은 되지만, 여기에 보강 장치를 추가하면 세무서에서 의심할 여지가 거의 없어져요. 제가 실무에서 본 가장 꼼꼼한 분의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한 세무사가 화이트보드에 4가지를 적었다.


번호 보강 장치 방법 효과
1 📌 공증 공증사무소에서 차용증에 공증 받기 "이 차용증은 진짜다" 공적 확인
2 🏠 근저당 설정 아들 명의 부동산에 아버지 앞으로 근저당 설정 담보까지 잡았다 = 진짜 빌린 거
3 📋 인감증명서 차용증 작성일에 채무자(아들) 인감증명서 발급 → 차용증 뒤에 붙이고 간인 작성 날짜의 진실성 증명
4 📮 내용증명 차용증 내용을 내용증명 우편으로 발송 날짜와 내용을 우체국이 증명

🙋‍♂️ 고객 (최민재)


이걸 다 해야 하는 건가요? 😨

👩‍💼 한정숙 세무사


전부 다 할 필요는 없어요. 공증 하나만 해도 충분히 강력해요. 근데 금액이 크거나, 나중에 세무조사가 걱정되시면 2~3개를 조합하는 게 좋아요.

👩‍💼 한정숙 세무사


제가 실제로 봤던 가장 꼼꼼한 분은 차용증 작성한 날,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서 뒤에 붙이고, 간인까지 찍었어요. 그리고 공증까지. 이 정도면 세무 공무원이 봐도 "이 사람은 진짜 갚을 마음이 있구나" 하고 인정해 줄 수밖에 없어요. 💯

🙋‍♂️ 고객 (최병수)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잘 챙겨놓으면 정상참작이 된다는 거죠?

👩‍💼 한정숙 세무사


정확합니다. 제가 세무 공무원이라도 이런 서류를 보면 "진짜 갚을 마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최대한 잘 챙겨놓는 게 좋습니다. 👌


 


💰 원금 상환 — 실전 가이드


🙋‍♂️ 고객 (최민재)


세무사님, 원금을 갚을 때 뭔가 주의할 점이 있나요? 그냥 아버지 통장으로 보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 한정숙 세무사


기본은 맞는데, 디테일이 중요해요. 제가 실전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항목 ✅ 이렇게 하세요 ❌ 이러면 안 돼요
상환 방법 계좌이체로 아버지 통장에 현금으로 갚기 (기록 안 남음)
이체 메모 "○월 차용금 상환" 명시 메모 없이 이체
상환 주기 매월 같은 날, 같은 금액 불규칙하게, 가끔 생각날 때
금액 차용증에 적은 금액 그대로 차용증엔 200만인데 100만만 갚기
기록 엑셀에 상환 이력 별도 정리 통장 이체 내역만 의존

🙋‍♂️ 고객 (최민재)


매달 같은 날, 같은 금액, 이체 메모까지... 은행 대출 갚는 것처럼 하라는 거군요 😊

👩‍💼 한정숙 세무사


바로 그거예요. 은행 대출 갚듯이 하세요. 그러면 누가 봐도 "이 사람 진짜 빌려서 갚고 있구나" 하고 인정해요. 핵심은 패턴이에요. 꾸준하고 규칙적인 상환 패턴. 📅


 


🔍 국세청의 부채 사후관리 — 끝까지 지켜봅니다


🙋‍♂️ 고객 (최병수)


세무사님, 한 가지 궁금한 게요. 차용증 쓰고 상환하기 시작하면, 국세청에서 더 이상 안 보는 건가요?

한정숙 세무사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 한정숙 세무사


아닙니다. 국세청에는 '부채 사후관리'라는 게 있어요. 부모 자식 간에 차용이 있으면, 그 내용을 국세청 전산망에 입력합니다.

🙋‍♂️ 고객 (최민재)


전산망에 입력이요?! 😳

👩‍💼 한정숙 세무사


네. 그래서 나중에 "그 돈 갚았어?" "무슨 돈으로 갚았어?" 이런 걸 계속 추적해요. 다 갚을 때까지요. 이번에는 넘어갔다 하더라도 결국 그 2억은 어떻게든 갚아야 해요.

🚨 부채 사후관리 — 이런 것도 봅니다


① 차용 금액이 전산에 등록되어 지속 관리됨


② "갚았어?" → "무슨 돈으로?" → 소득 대비 상환 능력 검증


③ 갚지 않으면 → "사실상 증여였네?" → 증여세 추징 가능


④ 부모가 돌아가시면 → 미상환 잔액이 상속 재산에 가산


🙋‍♂️ 고객 (최병수)


그러면 차용증 쓰고 안 갚으면 결국 증여세 + 상속세가 한꺼번에 올 수도 있다는 거네요... 😰

👩‍💼 한정숙 세무사


그렇습니다. 차용증은 "주는 게 아니라 빌려주는 거"라는 약속이에요. 약속을 안 지키면 세무서에서 "거짓말이었네" 하고 증여로 바꿔버려요. 그래서 진짜 갚아야 해요. 종이만 쓴다고 끝이 아닙니다. 📝


 


💬 장면 4. "그러면 2억 넘게 빌려줄 때는요?"


🙋‍♂️ 고객 (최병수)


세무사님, 오늘 정리하면 — 차용증 제대로 쓰고, 보강 장치 챙기고, 원금 꾸준히 갚으면 된다. 맞죠?

👩‍💼 한정숙 세무사


맞습니다 👏 근데 만약에 2억 1,700을 넘겨서 빌려주고 싶으면 얘기가 달라져요. 그때는 이자를 줄 거냐, 원금만 갚을 거냐 — 이 선택에 따라 세금이 완전히 바뀝니다.

🙋‍♂️ 고객 (최민재)


아, 저는 사실 3억 정도가 필요한데... 그 얘기도 들을 수 있을까요? 🙏

👩‍💼 한정숙 세무사


다음에 오시면 2억 1,700을 넘길 때 이자 vs 원금, 어느 쪽이 유리한지 비교해 드릴게요. 그리고 부부가 각각 받는 방법까지요. 💡


 


📋 한정숙 세무사의 상담 노트 — 차용증 체크리스트


구분 항목 핵심 포인트
필수 채권자·채무자 인적사항 이름,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차용 원금 한글 + 숫자 병기 "금 이억 원정 (₩200,000,000)"
이자율 무이자면 "이자 없음" 명시. 유이자면 "연 ○%"
상환 방법 "매월 말일 금 ○○만 원씩 채권자 계좌로 상환"
빌린 날짜 실제 이체일과 일치시킬 것
상환 예정일 무한정 길면 안 됨. 현실적 기간 (5~10년)
보강 공증 가장 강력한 보강. 공증사무소 방문
근저당 설정 부동산 담보. 진짜 빌린 거라는 확실한 증거
인감증명서 작성일 당일 발급 → 차용증 뒤에 붙이고 간인
내용증명 차용 내용을 우편으로 발송. 날짜·내용 공식 증명
상환 계좌이체 현금 X. 반드시 계좌이체로 기록 남기기
이체 메모 "○월 차용금 상환" 반드시 기재
패턴 매월 같은 날, 같은 금액. 은행 대출 갚듯이

💎 오늘의 핵심 한 줄


차용증은 '종이'가 아니라 '약속'이다.
필수 6항목 + 보강 장치 + 규칙적 상환 패턴. 이 세 박자가 맞아야 세무서가 인정합니다.



📌 다음 편 안내


13편 | 무이자 차용증 ③ — 2억 1,700 넘길 때 이자 vs 원금


👉 5억을 무이자로 빌리면 매년 2,300만 원이 증여? 이자를 줄 건지 원금을 갚을 건지, 어느 쪽이 유리한지 비교합니다.


※ 본 콘텐츠는 2026년 3월 기준 세법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신고 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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