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할아버지 경제교실 8편 - 경기순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사계절 경제 이야기

 

부동산과 경제공부로 월 500 현금흐름을 만들어가는 '머니500연구소' 팀장입니다!

 

환영합니다!

부자 할아버지의 경제교실입니다.뉴스에 나오는 경제 용어, 아는 척하고 넘기셨죠? 이제 제대로 배울 시간입니다.
100일 동안 하루 5분씩,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이야기하듯 쉽고 재미있게 경제 용어 100개를 정복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할아버지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하면 경제 공부가 즐거워집니다.
경제를 알면 돈이 보입니다. 자, 우리 함께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부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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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사계절 경제 이야기

수요일 오후, 할아버지가 정원에서 장미를 손질하고 계셨다.

"할아버지, 저번에 경기침체 배웠잖아요. 그럼 경기는 계속 나빠지기만 하나요?"

민수가 궁금한 듯 물었다.

"아니지. 경기는 사계절처럼 순환한단다.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거야. 이걸 경기순환 또는 경기변동이라고 해."

할아버지는 장미 가지를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이 장미도 봄에 피었다가 겨울에 지잖니? 경제도 똑같아."

 

경기순환의 4단계

할아버지는 땅에 막대기로 그림을 그리셨다.

"경기순환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단다."

 

1. 회복기 (Recovery) - 봄 "경기침체가 끝나고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시기야."

• 기업들이 조금씩 사람을 뽑기 시작
• 실업률이 천천히 감소
• 소비자들이 조금씩 지갑을 열기 시작

 

2. 확장기 (Expansion) - 여름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지."

• 기업 매출과 이익이 쑥쑥 올라감
• 실업률 최저, 일자리 많음
• 투자 증가, 소비 활발
• 이때가 경제의 전성기

 

3. 후퇴기 (Recession) - 가을 "정점을 찍고 경제가 식어가는 시기야."

• 성장률이 둔화
• 기업들이 투자를 줄임
•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

 

4. 침체기 (Depression/Contraction) - 겨울 "경제가 가장 추운 겨울을 지나는 시기지."

• GDP 마이너스 성장
• 실업률 증가
• 기업 도산 증가
• 저번 시간에 배운 경기침체

"그리고 다시 회복기로 돌아가는 거야. 이게 계속 반복되는 거지."

 

실제 한국의 경기순환

경기순환 관련 최신 자료를 찾아볼게요."할아버지, 우리나라도 그런 순환을 겪었어요?"

"물론이지. 할아버지가 직접 겪었단다."

 

[실제 사례: 1997-1999년 경기순환]

"1997년 IMF 위기 때 우리 경제가 -5.7% 성장했어. 완전한 침체기였지."

출처: 한경 - 글로벌 금융위기 한국은행은 어떻게 고비를 넘겼을까

"하지만 1999년엔 어떻게 됐을까?"

지혜가 조심스럽게 답했다. "회복됐나요?"

 

"그래! +10.7% 성장했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두 자릿수로! 이게 바로 침체기에서 회복기로 넘어가는 경기순환이란다."

 

출처: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 위키백과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실제 사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에 또 한 번 큰 위기가 왔어. 미국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전 세계가 휘청거렸지."

"**2008년 4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4.5%**였단다. IMF 때의 2/3 수준이었어."

출처: KDI - 금융위기 가장 먼저 극복한 한국

"하지만 우리나라는 빠르게 회복했어. 2009년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지. 정부가 금리를 내리고,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풀어서 경기를 살렸거든."

 

경기순환은 왜 반복될까?

민수가 물었다. "할아버지, 왜 경기는 계속 오르락내리락 해요? 계속 좋을 순 없나요?"

"좋은 질문이야. 경기가 계속 좋으면 어떻게 될까?"

과열 → 버블 → 붕괴

"사람들이 너무 많이 소비하고, 기업들이 너무 많이 투자하면 경제 과열이 일어나.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지."

"그러다 어느 순간 버블이 터지면 갑자기 모든 게 무너져. 그게 바로 경기침체의 시작이야."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적당한 경기순환이 건강하다고 봐. 너무 과열되면 식혀주고, 너무 추우면 데워주는 거지."

 

정부와 중앙은행의 역할

"그럼 정부는 뭘 하나요?"

"좋은 질문!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기순환을 부드럽게 만들려고 노력해."

경기 과열 시 (여름 → 가을)

• 금리를 올려서 과열을 식힘
• 돈을 빌리는 비용이 높아지니 투자와 소비가 줄어듦

경기 침체 시 (겨울 → 봄)

•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
• 돈을 빌리기 쉬워지니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들이 소비

"2008년 금융위기 때 한국은행이 금리를 5.25%에서 2.0%로 대폭 낮췄어. 경제에 돈을 풀어서 얼어붙은 경기를 녹인 거지."

출처: 한경 - 글로벌 금융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한국은행은 어떻게 고비를 넘겼을까 [홍기훈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할아버지의 조언

"민수, 지혜야, 경기순환을 이해하면 인생 계획을 세우기 쉬워진단다."

"1. 경기 좋을 때 (확장기)

• 취업하기 좋은 시기
• 하지만 과소비 조심! 저축하고 투자해라

2. 경기 나쁠 때 (침체기)

• 취업 어렵지만 실력 키우기 좋은 시기
• 부동산, 주식이 싸니 투자 기회이기도 해

3. 경기는 반드시 순환한다

•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 위기 때 포기하지 마라

4. 경제 뉴스를 주목해라

• 금리 인상/인하 뉴스
• GDP 성장률
• 실업률 → 이것들이 지금 경기가 어느 단계인지 알려주는 신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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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 정리:

• 경기순환 = 회복기 → 확장기 → 후퇴기 → 침체기 → 반복
• 1997년 IMF: -5.7% → 1999년 +10.7% 회복
• 2008년 금융위기: 4분기 -4.5% → 2009년 빠른 회복
• 정부는 금리 조절로 경기순환을 부드럽게 만듦
• 경기는 사계절처럼 반드시 순환한다

 

관련 자료:

• KDI - 금융위기 가장 먼저 극복한 한국
• 한경 - 글로벌 금융위기
• 위키백과 -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